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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ㅈㅎ 탄자니아에서 의료섬김

글쓴이 : 생명나무 날짜 : 2016-03-06 (일) 15:47 조회 : 1448

ㅂㅈㅎ 선교사 기도편지 (2016년 2월 25일)

 

타코마 교회와 성도님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Y 떠나서 타코마를 방문해서 인사를 드리고 온지 어느덧 1년이 되어갑니다

Y국 아직도 내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당분간은 저희들에게 문이 열리지 않을 듯이 보입니다새로운 곳을 기다리는 중에 탄자니아에서 한국의 코이카라는 해외원조 기관산부인과 의사 파견을 요청했, 제 아내 ㄱㅅㅎ선생이 지원해서 그곳 병원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쯤 후에 탄자니아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ㅂㅈㅎ선생은 아직 일이 정해진 것이 없지만, 그곳에 도착한 후에 앞으로의 일을 찾아볼 계획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유로운 상태가 되었기에, 도중에 Y국 상황에 따라서 잠깐씩이라도 들어가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한국에 있는 동안에, 아들 진근이가 해군장교로 임관을 하게 것도 저희들에게는 일이었습니다. 한국어가 서툴어서 군입대에 신경이 많이였는데, 장교시험에 가까스로 합격하고 3개월간의 훈련을 마친 지금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지원할 때부터 교회에서 기도후원감사를 드립니다. 시험 준비과정에서 저희들과 같이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15년전 한국을 떠난 아들과 가장 오래 함께 했던간이었습니다아이가 나이가 들고 나서 주어졌던 시간이었지만, 그간 많이 나누지 못했던 가족 간의 정을 누릴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가은이도 대학 졸업을 하고 지금은 플로리다에서 임시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호주에 가서 의학을 공부하고 싶어하는데, 다음 달에 의과대학 입학시험을 준비하 있습니다일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감당해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연로하신 어머니와 함께 있습니다. 혼자 계시는 것을 보면서 저희가 선교지로 떠나야 되는 것으로 마음이 아픕니다저희들이 없는 동안에도 어머니께서 건강하시고, 계속 기도생활하실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저희들도 새로운 곳에 정착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주님안에서 좋은 교제를 나눌 있도록,  지혜와 인내와 섬기는 마음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Y국 잊지 마시고 계속 기도해 주십시요. 전쟁으로 고통 받으며 산소망이신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저 백성에게, 속히 복음의 문이 열리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요.

 

작년에 타코마에 갔을 보여주신 성도님들의 사랑을 아직 기억하고 있습니다

감사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2년간의 새로운 사역지인 아프리카 탄자니 도착하면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주님의 평강과 은혜가 교회와 성도님들 위에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ㅂㅈㅎ, ㄱㅅㅎ 진근 가은 드림